오토와라는 마을에서 전향성 건망증을 가진 소녀 신도 치히로와 아소 렌지 커플, 히로노 히로를 두고 삼각관계를 벌이는 미야무라 미야코와 신도 케이 양쪽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렌지와 치히로는 오토와의 폐역에서 처음 만난다. 렌지와 만나며 조금씩 용기를 얻으며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치히로와 그런 그녀를 곁에서 지탱하며 때로는 상처를 받기도 하는 렌지가 한쪽의 이야기. 히로노 히로는 학생 신분이지만 이미 정식 만화가로 잡지에 소녀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야무라 미야코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히로를 예전부터 짝사랑해온 신도 케이는 두 사람과 갈등을 빚게 되는 등 이들을 둘러싼 이야기가 또 하나의 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