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0월 TBS에서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중앙TV 방송국 옆에 위치한 맨하탄이라는 커피전문점의 점장은 병적일 만큼 커피 매니아로 손님들에게 커피의 참맛을 알게 하고 싶어한다. 그는 점장으로서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 천천히 드시라는 말 외의 다른 말은 거의 하지 않고,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는 아르바이트생인 시노부를 시킨다. 하지만 그의 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커피를 음미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항상 사랑문제로 고민하면서 연인과의 만남, 프로포즈, 이별 이야기 등으로 가게를 이용한다. 어느 날 아카바네 노부코라는 한 여성이 맨하탄을 찾아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