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잔뜩 취해 대문을 두드리며 소란 피우는 한세때문에 온 가족이 각자의 방에서 나와 주정하는 한세를 황당하게 지켜본다. 한세는 현수에게 다가가 괴롭다며 와락 안고 정인까지 끌어 안아 양팔에 둘을 끌어 안고는 니네 둘 나한테 이러면 안된다며 현수에게 사랑한다고 소리를 지른다. 현수는 한세가 정인과 자신의 관계를 폭로 할까봐 식겁하며 서둘러 상황을 정리하려고 하고 옆에서 정인도 거들며 대충 둘러대며 성준도 합세해 한세를 떼어내고 뒷정리를 한다. 현수 방에서 자고 있던 한세는 술이 덜 깨 뒤척이다 이방 저방을 다니며 정인을 찾는데 자고 있는 주희의 뒷모습을 정인으로 착각하고 슬금 슬금 다가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