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서 살겠다는 약속 지키라며 호텔로 성큼 들어서는 현수를 정인은 당황하며 따라 간다. 현수는 지낼곳 마련할때 까지 호텔에서 지내자는 말에 놀란 정인은 뿌리치고 혼자 나가버린다. 현수는 허락 받고 집에 들어갈거라며 정인을 붙잡지만 미운짓만 골라하면서 어떻게 허락을 받냐며 이정도밖에 안되는 남자냐며 크게 화를 내고 다시 집에 들어가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한편 만복이 금자가 정길에게 집을 넘긴 상황을 알게 되자 금자는 만복에게 마음이 지옥인데 수십억이 있으면 뭘하냐며 정인네 식구들 들어오기 전으로만 돌아갈수 있으면 다 필요없다며 얘기를 하는데...